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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플레이데이터 SK네트웍스 Family AI 캠프 17기] 21주차 회고

mylee 2025. 11. 24. 22:08

Hello World 👋🏻

이번 주는 개발은 개발대로 해야 하고 발표 준비는 또 그것대로 챙겨야 해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어요.

지난주에 고생해서 모은 데이터들이 어떻게 결과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짜릿했지만, 그 방대한 작업 과정을 몇 장의 슬라이드로 요약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상당했습니다.

여러 감정이 교차하고 치열했던, 지난 한 주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 최종 프로젝트 기록

이번 주는 지난주에 수집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실제 기능을 구현하고, 이를 중간발표로 보여주기 위한 준비를 병행했어요.

 

  • RAG 벡터 DB 구축 및 모델 확정

손으로 일일이 긁어모았던 야구 규칙과 경기 기록 데이터들을 드디어 벡터 데이터베이스에 임베딩하는 작업을 완료했어요. 그리고 여러 후보 모델(A.X, Midm 등)을 비교 테스트한 끝에, 우리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kanana 모델을 최종 확정지었습니다. 이제 모델이 야구 지식을 참조해서 똑똑하게 대답할 준비가 된 거죠!

 

  • 데이터 구축 및 파인튜닝/TTS 시작

영상 전사 작업을 통해 얻어낸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 가능한 형태의 데이터셋으로 가공하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설위원의 페르소나를 입히는 파인튜닝 학습을 시작했고,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TTS 기능도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며 '목소리'를 입히는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 데모 페이지(Streamlit) 구현

실제 시연을 위해 Streamlit으로 웹 데모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2025년 KBO 리그 하이라이트 영상 1개를 샘플로 넣고, 박찬호 해설위원의 파인튜닝 학습이 완료된 UI를 구현했습니다. 비록 데모 버전이었지만, 백엔드 로직이 화면에서 실제로 돌아가며 해설을 해주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정말 새로웠어요.

 

  • 중간발표 PPT 제작

개발만큼이나 힘들었던 게 PPT 제작이었습니다.. 우리가 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는지, 야구 입문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방대한 기술적 고민과 시행착오를 짧은 발표 시간 안에 다 담아내려니, 쳐내야 할 내용이 많아 아쉬움도 컸던 것 같아요.

 

 

💭 KPT

Keep

 

지난주에 그토록 힘들게 했던 데이터 전처리 작업이 빛을 발한 덕분에, 파인튜닝과 RAG 구축이 밀리지 않고 진행될 수 있었어요. 포기하지 않고 데이터를 모은 과거의 저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단순히 모델만 돌리는 게 아니라 Streamlit을 통해 눈에 보이는 데모 페이지를 빠르게 구현해 낸 점도 잘한 일입니다. 학습이 완료된 경기 영상을 넣어서 시연해 보니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훨씬 명확해졌고, 팀원들과의 회의도 더 구체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어요.

 

Problem

 

'열심히 한 것'과 '잘 보여주는 것'의 괴리를 뼈저리게 느꼈어요. 팀원 모두가 많은 시간을 쏟아 데이터 전처리를 하고 복잡한 로직을 잤는데, 막상 PPT에 담으려니 그 노력이 다 표현되지 않는 것 같아 속상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을 어디까지 깊게 설명해야 할지,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풀어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깨달았어요. 

 

Try

 

최종 발표 PPT는 '우리가 얼마나 고생했나'를 나열하기보다, '이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주는가'에 초점을 맞춰 스토리를 더 다듬어보려 합니다. 발표가 끝나면 피드백을 바탕으로 모델의 파인튜닝 성능을 높이는 작업에 다시 몰입할 계획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말이 입버릇처럼 나오는 요즘입니다.

하는 일은 산더미인데, 하루는 왜 이리 짧은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Streamlit 화면에서 AI가 박찬호 해설위원처럼 야구 설명을 해주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그리는 그림이 조금씩 완성되어 가고 있다는 확신을 믿었습니다.

발표 자료를 만들며 느꼈던 막막함에도, 결국은 우리 프로젝트를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 주에는 한결 홀가분한 마음으로 회고를 쓸 수 있길 바라며, 21주차 회고도 이렇게 마무리해 봅니다!